악기, 2011
야외 공연시 무거운 부피와 무게를 가진 드럼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휴대용 드럼머신 ‘구장구장’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리듬 악기들을 리서치 했지만, 장구만이 유일하게 마주보고 있는 양쪽의 가죽피를 한 손이 아닌 양손을 이용해 연주할 수 있는 악기였습니다. 이를 개조하면 드럼과 같이 두 손과 발을 이용해 연주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조이개로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매우 가벼운 무게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기 구장구장은 여러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나무 식탁의자의 등받이를 잘라 사용했던 초기 단계의 구장구장 받침대를 거쳐, 접이식 등산용품으로 휴대성을 더욱 높인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무게와 부피를 개선했습니다.
Operator : Jung Unsil
Technician : Nam Dalhyun
Material : 장구, 등산용 접이식 의자, 등산용 접이식 테이블, 등산용 지팡이, 하수구 뚜껑, 스프링